우리가 평생 살면서 하는 일들은 아래와 같이 네가지로 분류될 수 있다: 


1. 긴급하면서도 중요한 일(긴급 O, 중요 O)

2. 긴급하지 않지만 중요한 일(긴급 X, 중요 O)

3. 긴급하지만 중요하지 않은 일(긴급 O, 중요 X)

4. 긴급하지도 중요하지도 않은 일(긴급 X, 중요 X)


스포츠 뉴스 서핑, 독서, 아내와 대화시간, 말씀묵상, 이번 달 내로 완성해야하는 논문, 전공기초다지기, 영어공부, 운동, 계획되지 않은 TV 시청, 게임


이러한 일들은 각각 어디에 해당될까? 사람마다 생각의 차이는 있겠지만, 나는 아래와 같이 분류해보았다.


1. 긴급 O, 중요 O: 이번 달 내로 완성해야하는 논문

2. 긴급 X, 중요 O: 독서, 아내와 대화시간, 말씀묵상, 운동, 전공기초다지기, 영어공부

3. 긴급 O, 중요 X: 

4. 긴급 X, 중요 X: 스포츠 뉴스 서핑, 계획되지 않은 TV 시청, 게임

 

이 중에서 가장 우리가 우선순위를 들여서 해야할 일은 무엇일까? 당연히 첫번째 긴급하면서도 중요한 일이다. 이것을 하지 않는다면 분명 문제가 발생한다. 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우선순위를 들여서 해야할 일들은 바로 두번째 긴급하지 않지만 중요한 일이다. 개인적으로 인생의 성패는 여기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사실 여기에 속한 것들은 당장 하루 안한다고 엄청나게 큰 문제가 생기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러한 일들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노력하지 않는다면 성장이 더뎌지고 결국에는 긴급하면서도 중요한 일들을 할 수 없게 된다. 세번째 긴급하지만 중요하지 않은 일은 당장 해야하긴 하지만 중요하지 않은 일들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네번째 긴급하지도 중요하지 않은 일들은 우리가 가장 피해야 할 놈들이다. 우리를 갉아먹는 놈들이다. 나머지 첫번째, 두번째, 세번째 일들에 충분히 시간을 쓰고 나서 여유가 있을 때 하면 어느 정도는 유익이 될 수 있지만, 이것들에 먼저 시간을 쓴다면 정작 긴급하거나 중요한 일들을 할 수 없게 된다. 


긴급하지 않지만 중요한 일에 속하는 영어공부를 오늘도 우리가 공부해야할 이유는 여기에 있다. 서론이 길었지만 동기부여가 되었길 바라며 전치사 + 명사 or 동명사에 대해서 공부해보자. 



▶ 전치사 + 명사 or 동명사


전치사 다음에는 기본적으로 명사가 올 수 있는데, 동사가 오려면 동명사의 형태로 오게 된다. 동명사는 명사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문1>> He's very good at learning languages. 그는 언어를 배우는 것을 잘한다. 

예문2>> Thanks very much for inviting me to your party. 나를 너의 파티에 초대해줘서 정말 고마워. 

예문3>> He went to work in spite of feeling sick. 그는 몸이 아픔에도 불구하고 일하러 갔다.

예문4>> I'm proud of being a doctor. 나는 의사가 된 것이 자랑스럽다. 



▶ 전치사 + 의미상의 주어 + 동명사


만약 전치사 뒤에 나오는 동명사의 주체가 문장의 주어와 다른 사람이라면 전치사와 동명사 사이에 의미상의 주어를 삽입해줄 수 있다[1]. to부정사에도 의미상의 주어가 사용되는 것과 마찬가지다[2]. 


예문5>> I'm fed up with people tellling me what to do. 나는 사람들이 나에게 무언가 하라고 말하는 것에 진절머리가 난다. 

예문6>> He went to work in spite of his wife feeling sick. 그는 그의 아내가 아픔에도 불구하고 일하러 갔다.  

예문7>> I'm proud of my son being a doctor. 나는 내 아들이 의사가 된 것이 자랑스럽다. 


예문3과 예문6을 비교해보자. 차이가 있다면 his wife가 추가된 것 뿐이다. 그런데 의미는 엄청나게 달라진다. 예문3에서는 자신의 아픔에도 일하러 간 그의 투혼이 느껴진다면, 예문6에서는 그의 아내가 아픔에도 일하러 간 그의 매정함이 느껴진다. 동명사의 주체가 문장 전체의 주체와 다를 때는 이런 식으로 의미상의 주어를 사용해줘야 한다. 예문4와 예문7을 비교해보면, 예문4에서는 문장 전체의 주체인 자신이 의사가 된 것이므로 의미상의 주어가 필요없지만, 예문7에서는 자신의 아들이 의사가 된 것이므로 의미상의 주어 my son이 필요하다. 



to가 to부정사가 아닌 전치사로 사용될 때


to는 to부정사에서 사용되기도 하지만 전치사로도 사용된다. 


예문8>> I prefer driving to traveling by train. 나는 드라이브하는 것을 기차로 여행하는 것보다 좋아한다. 

예문9>> I'm looking forward to playing badminton. 나는 배드민턴을 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예문8에 있는 prefer 동명사1 to 동명사2는 동명사2하는 것보다 동명사1하는 것을 더 좋아한다는 뜻이다. 그러니까 to가 나왔는데 왜 뒤에 동명사가 나왔지하면서 의아해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예문9에서도 to 다음에 동명사가 나온 이유는 to부정사로 쓰인 것이 아니라 전치사로 쓰였기 때문이다. 



▶ 정리


전치사 뒤에는 명사가 오기 때문에 동사가 전치사 뒤에 오려면 동명사의 형태로 와야한다. 문장 전체의 주체와 동명사의 주체가 다를 경우 전치사와 동명사 사이에 의미상의 주어가 삽입되어야 한다. 그리고 to는 to + 동사원형, 즉 to 부정사에 사용되지만, 전치사로도 사용가능하니 to 뒤에 동명사가 오더라도 당황하지 말자. 




<참고자료>

[1]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jeong22&logNo=221096694512, 동명사의 의미상의 주어

[2] https://blog.naver.com/jeong22/221087284795, to부정사의 의미상의 주어

[3] Raymond Murphy, Cambridge, Grammar in use intermediate, p. 116-117

Posted by 톈진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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