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아무도 포기하지 않는다

박효진 지음

에젤



1장을 읽고 나서...

저들은 들킨 도둑놈, 나는 안 들킨 도둑놈

p. 16

이처럼 단순한 진리가 어디 있을까? 흉악한 범죄로 인해 수용된 사람들과 나의 차이는 바로 이거 아닐까? 내가 그동안 지어온 수많은 죄악을 다른 사람들에게 안 들켜와서 망정이지 사실 크게 다를 것이 없다. 용서가 필요한 한 인간일 뿐이다. 

죽기를 각오하고 하나님 편에 서는 사람을 세상이 어쩌지 못하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영적 권세다.

p. 53

하나님의 편에 서서 하나님과의 의리를 지키려고 몸부림치는 박효진 장로님과 많은 크리스천 교도관들의 삶에 참으로 도전을 받았다. 하나를 타협하기 시작하면 결국 모든 것을 타협하게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나도 평생 술마시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켜나가자. 이게 무너지기 시작하면 다 무너진다. 

독방에 수감된 흉악범들이 예수 믿고 변화되어 독방의 작은 문 앞에 엎드려 크게 말씀을 읽고 찬양하며 예배드렸다는 내용이 참으로 감동이다. 그 모습을 상상해보자. 그보다 더 아름다운 예배가 있을까 싶다. 그들과 같은 예배자가 세상에 어디 있을까? 내가 죄인임을 분명히 알고 하나님을 간절히 사모하는 예배자의 모습을 본받자.  



▶ 2장을 읽고 나서...


"얘, 너는 뭐 종문이보다 나은 줄 아니?"

"너는 종문이보다 잘난 줄 아느냐?"

p. 102

우리가 과연 교도소에 있는 죄수들보다 나은 사람들일까? 내 마음 속에서 은밀히 벌어지는 생각들, 또 몰래몰래 하는 죄들을 생각해보면 전혀 나을 것이 없다. 그럼에도 나는 저 사람보다는 도덕적으로 좀 더 낫다고 자부한다. 아직 자신이 죄인임을 충분히 모르기 때문이다. 동일하게 예수님의 죽음으로만 치러질 수 있는 중한 죄를 지은 흉악범일 뿐이다. 그렇다면 이런 나를 용서해주시고 변화시키고 계시다면, 아무리 악랄해보이는 사람도 용서하시고 변화시키실 수 있다. 

매달 받는 봉급은 그야말로 광야의 만나였다. 

한 푼 두 푼 작은 것의 소중함을 절실히 알게 된 우리는 광야에서 매일 아침 내려주시는 만나의 은혜 속에 살아가던 이스라엘 백성의 감격을 그대로 체험했다.

p. 170

저자는 자신이 여전히 물질에 집착하고 있었던 것을 깨닫고 나서 가진 재산을 모두 헌금으로 드렸다. 모든 재산을 드리던, 일부를 드리던, 그렇지 않던 중요한 것은 나에게 허락하신 재정이 주님께로 온 것임을 분명히 인식하는 것이다. 기독교에서 십일조는 주님께서 내게 주신 물질이 주님께서 주신 것임을 인정하는 믿음의 고백이다. 좀 더 충실히 십일조를 주께 드리도록 노력하자. 주님, 여전히 현실적으로 보이는 재정적 어려움을 크게 여기는 연약한 믿음을 도와주십시오. 



▶ 3장을 읽고 나서...

역사상 가장 불경건한 이 엘리 제사장의 축복을 통해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 사무엘이 태어났다.

사람이기에 가지고 있는 약점이 누구에겐들 없으랴.

p. 201

요즘 신문이나 뉴스를 보다보면 간혹 목사님들이 죄를 짓고 수감되는 경우가 있다. 나같은 그리스도인들도 쉽게 정죄한다. 어떻게 목사가 되어서 저럴수가 있을까? 하지만 목사도 평범한 사람이니 약점이 있다. 우리는 너무나 다른 사람에게는 엄격하고 자신에게는 관대하다. 다윗이 악한 왕이었던 사울의 영적 권위를 인정하고 주님께 판단을 맡겼던 것처럼, 우리도 그럴 필요가 있다. 모든 권위는 하나님께로 오기 때문이다. 

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먼저 누군가의 간절한 기도를 요구하시는 하나님! 온 세상의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 겟세마네에서 피땀 흘리며 기도하셨던 우리 주님의 모습 위에 철진이의 모습이 겹쳐졌다.

p. 230

내 주변의 친척, 친구를 구원하시기 위해 나의 간절한 기도를 요구하신다. 얼마나 기도에 게을렀던가. 내가 예수님을 믿게 되기까지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를 시작해서 수많은 선배들, 친구들, 또 내가 잘 알지 못하는 사람까지도 주님께 기도해왔다. 이제 내가 기도할 차례이다. 천국과 지옥이 분명히 존재하는 현실, 예수님을 구원자로 믿지 않으면 영원히 벌을 받는 이 진리 앞에서 한 영혼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자.  



▶ 4장을 읽고 나서...

"니하고 내뿐 아니라 이 세상 모든 인간이 알고보믄 다 사형순 기라. 태어날 때는 순서대로 왔제? 갈 때는 순서가 없다 아이가. 남녀노소, 빈부귀천, 왕후장상 아무 관계없이 하나님이 오라 하믄 가야 하는 기라."

p. 254 

인간 모두는 두가지 측면에서 사형수와 같다. 첫번째는 언제 닥쳐올지 모르는 죽음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또 하나는 우리 모두 하나님 앞에 죽어야 마땅한 죄를 지었기 때문이다. 이 죄의 책임을 예수님이 대신 져주신 것을 믿는 자만이 사형수의 신분에서 자유자의 신분으로 탈바꿈된다. 

지금껏 있음도 알지 못했던, 하나님이 형상을 닮은 고귀한 자신의 원래 자아를 찾아가는 성숙과 성화의 달음질은 '아무도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날이 갈수록 가속도가 붙는다.

p. 298

죄수들을 소망교도소에서 교도관을 통해 하나님이 만지시고 변화시키시는 것처럼, 나도 하나님께서 주변의 많은 사람들과 상황들을 통해 나를 교화시키고 계신다. 하나님이 죄수들을 포기하지 않으시는 것처럼, 나도 포기하지 않으시고 아름다운 형상으로 만들어가고 계신다. 나를 사람 만들고자 하시는 그 하나님의 열심에 진정 소망이 있다. 



 독후감


청송감호소와 서울구치소 사형장에서, 그리고 지금은 소망교도소에서 수많은 죄수들을 사랑하고 복음을 전해온 박효진 장로님의 간증은 참으로 마음을 울린다. 이렇게 자주 눈물을 흘리며 본 책은 오랜만인 것 같다. 요즘 많이 메말라 있었는데 열정을 불러 일으킨다. 총 29명의 사형집행을 지켜본 그는 예수님을 믿는 자들의 최후의 모습과 믿지 않는 자들의 최후의 모습은 참으로 대비가 된다고 말한다.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천국소망으로 인해 평안히 찬송 가운데 사형 집행을 받는 그리스도인 죄수들의 모습. 일초라도 더 살기위해 발악하며 극도의 두려움에 똥오줌을 지리고 온갖 욕을 퍼붓는 예수님을 믿지 않는 죄수들의 모습. 


우리도 모두 언젠가 죽게 된다. 언제 어떻게 죽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우리 모두는 죽음을 준비해야만 한다. 아무리 내가 악랄한 죄를 지어왔더라도 하나님을 믿을 수 있다. 또 아무리 도덕적으로 착하게 살아왔다고 할지라도 용서받음이 필요하다. 뉴스에 나올 법한 흉악범과 내가 사실은 크게 다를바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 은혜다. 그런 우리를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고 다듬어 가신다. 하나님께서 교도소에서 교도관들을 통해 죄수들을 교화시켜 가는 것과 마찬가지로 하나님도 못되고 불쌍한 우리를 다듬어 가고 계신다. 예수님을 믿지만 여전히 남들이 모르는 삶의 모습은 형편없는 나도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으신다.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 예수님을 믿지 않는 분들이 계시다면, 부디 예수님을 믿고 새로운 인생을 사시길 바랍니다. 

Posted by 톈진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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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11.29 14: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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