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아이>, 왕의 자녀다운 모습으로 지어져가는

아래는 이 책에 대해 2016년 8월 16일에 작성했던 독후감이다.

 



어제 밤에 잠이 잘 안와서 우리 집 서재에 책을 둘러보다 얇고 편하게 읽을 수 있을 만한 책을 찾아보았다. 그리고 침대방에 누워서 형광등을 끄고 불그스름한 취침등을 켜고 읽기 시작했다. 자려고 읽었는데 거진 반은 읽고 나서야 잠에 들었다. 

이 책에는 톰이라는 아이가 등장한다. 도둑의 아이였던 그는 극심한 곤경에 처한 어느날 한 사람이 엄청난 대가를 지불함에 의해 하루 아침에 왕의 아들이 된다. 톰은 왕의 아들이 되었지만 여전히 도둑의 아이로서 자란 습관과 자아상을 버리지 못했다. 하지만 아버지이신 왕의 사랑과 기다림을 통해 점차 왕의 아들다운 모습을 갖춰간다. 점차 왕의 모습을 닮아가는 톰은 왕과 왕자와 주변의 형제들을 기쁘게 하며 또한 아직 어둠 가운데 있는 사람들을 아버지께로 인도하게 된다.

이 책은 한편의 아동소설같은 아주 쉬운 문체로 초등학생들도 읽고 받아들일 수 있을만한 책이지만 깊이 생각해볼만한 내용을 담고 있다. 나 역시 톰과 같이 하나님께서 엄청난 비용을 지불해서 양아들 삼아주신 존재이다. 하지만 여전히 죄의 습관들이 나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하지만 주님은 나를 참으로 기다려주시고 계신다. 아버지의 사랑으로 인해 조금씩 나도 변화되고 있다고 믿는다. 나는 하나님이 매우매우 사랑하는 아들이다. 

이 책을 통해 다시금 생각하게 된 것은 기도와 전도에 대한 관점이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라고 배워왔지만 실제로는 조금은 딱딱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 형식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아버지를 찾고 의지하는 마음이 중요하다. 나 혼자 내 생각대로 행동하기 전에 아버지를 찾고 그분의 지도를 받아야한다. 그때마다 주님은 분명히 우리에게 힘과 능력과 인내심을 부어주실 것이다. 주님의 이름의 능력 앞에 어둠은 빛에 의해 거둬진다. 

또 톰이 왕을 만나고 알게 된 그분의 품성과 능력을 아직 왕을 모르는 사람에게 소개하는 모습을 보며 그것이 진정한 전도라는 것을 새롭게 깨달았다. 톰은 그 사랑을 경험하고 어둠에서 벗어나 빛에서 사는 것이 너무나 행복했기 때문에 그것을 모르는 사람에게 알려주고 싶었다. 내가 마치 좋은 책을 읽으면 누군가에게 소개해주고 싶어 안달이 나는 것처럼 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버지의 나라에 거하며 그분의 사랑을 누리는 것이 선재되어야 한다. 아버지, 정말 예수 믿는 삶으로 인해 기뻐하는 우리가 되게 해주세요. 

왕의 아들로서 왕의 딸로서 살아가는 우리들은 충분히 멋지고 아름다운 존재이다. 여전히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말이다. 기억할 것은 아버지 안에서만 우리는 그 빛을 발할 수 있다는 진리다. 어떤 환경에서도 일평생 아버지와 행복하게 동행하는 나와 형제된 그리스도인들이 되길 소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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