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일상

코딩 집중력 향상을 위한 준비물 3가지

bskyvision.com 2022. 7. 3. 22:03

코딩에 집중하기 위해서 필요한 준비물들이 있습니다.

1) 해상도 좋은 큰 모니터, 2) 타건감 좋은 키보드 그리고 3) 시원하고 진한 커피 한 잔입니다.

사실 이상의 세 가지가 없어도 프로그래밍은 할 수 있습니다. 긴박한 상황에는 노트북만으로 근처 아무 카페에 들어가서라도, 버스정류장 벤치에 앉아서라도 빨리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런 상황이 아니라면 최소한의 준비물들을 갖췄을 때 더 즐겁게 일할 수 있습니다. 

 

코딩 집중력을 높이는 준비물 3가지

1) 모니터

노트북으로 개발을 한다면 최소 한 개의 모니터는 추가로 있어야 합니다. 두 개 있으면 더 좋고요. 하나의 화면은 vscode와 같은 코드 편집기를 띄워 놔야하고요, 다른 하나의 화면은 구글 검색을 위해서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계속해서 alt + tab을 반복해야 하는데, 굉장히 번거롭습니다. 듀얼 모니터 환경이었으면 금방 했을 일들도 싱글 모니터 상태에서는 지체될 때가 많습니다. Stackoverflow에 제시된 코드 블럭과 내 코드를 동시에 비교하면서 무엇이 문제인지 확인해야 하는데 하나의 모니터로는 매우 불편합니다. 제가 집에서 사용하는 모니터는 한성컴퓨터에서 나온 "ULTRON 3278Q QHD"입니다. 32인치 모니터로 화면 대각 길이는 81cm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제가 사용하고 있는 노트북 화면과 사이즈 비교가 되실 것입니다. 15.6인치 노트북이라 절대 작은 사이즈가 아닌데, 이 모니터와 비교해보니 매우 작아보이네요. 

 

 

참고로 32인치 모니터는 가로 길이 70.84cm, 39.84cm 정도의 크기를 의미합니다. 70.84를 제곱하고, 39.84 제곱한 것을 서로 더한 후에 루트 씌우면(피타고라스 정리) 모니터 대각 길이인 81cm가 나옵니다. 모니터는 크기만 크다고 좋은 것은 절대 아닙니다. 해상도가 따라와줘야 큰 화면에 의미가 생깁니다. 울트론 3278Q QHD 모니터는 최대 2560 x 1440의 해상도를 지원합니다. 고해상도의 영화나 게임을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조금 더 고해상도를 지원하는 모니터가 필요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저는 충분히 만족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스펙은 아래 쿠팡 링크를 통해 확인하세요. 현재 25만원~30만원 정도에 사실 수 있네요. 

 

 

2) 키보드

키보드는 개발자라면 아마 가장 애착을 가지고 있을 아이템일 것입니다.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키보드와 함께 하기 때문입니다. 여러 PC를 활용해서 일하고 있는 경우 오히려 노트북 보다도 더 큰 애착을 갖습니다. 키보드만 갖고 다니면서 다양한 피씨에 연결해서 쓰는 거죠. 코딩을 하시는 분들은 다양한 종류의 멤브레인, 기계식, 무접점 키보드를 사용해가며 자신에게 적합한 키보드를 찾아갑니다. 저 나름대로 키보드 여정을 해봤는데, 저는 해피해킹 키보드가 가장 마음에 들더라고요. 클래식한 디자인, 60키로 구성된 작은 사이즈, 독특한 키 배열, 초콜릿 부러뜨리는 듯한 최고의 타건감이 저를 매료시켰습니다. 해피해킹 키보드를 소장하게 되면, 타이핑을 하고 싶어서라도 계속해서 코딩을 합니다. 코딩 공부를 이제 시작하신 분들은 매일 한시간 코딩하기를 목표로 삼기도 하는데, 두시간, 세시간도 거뜬히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코딩 공부를 시작했는데, 개발자로 일하고 있는데 조금 지치시고 매너리즘에 빠지신 분들은 해피해킹과 같은 좋은 키보드 구매하시면 의지를 다잡는데 도움을 받으실 것입니다. 해피해킹 키보드에 대해서는 다른 포스팅에서 조금 더 자세히 다뤘으니 링크 글을 확인해주세요. 

 

3) 커피

제 뇌가 커피에 길들여졌는지, 이 녀석은 제가 커피를 마셔줘야 일할 준비를 합니다. 뇌 속 뉴런들이 "주인님 커피 마신다. 이제 일할 준비하자!"라고 외치는 것 같습니다. 커피 수혈이 이뤄질 때 코딩 집중력이 확실히 높아집니다. '왜 머리가 안 돌아가지' 이런 생각이 들때면 어김없이 제 손에 커피가 없을 때입니다. 저는 커피 맛에 별다른 조예는 없고 그냥 진한 커피 좋아합니다. 신맛, 고소한맛, 쓴맛 커피 다 좋습니다. 스타벅스, 할리스, 이디야, 메가커피, 컴포즈커피, 이름 없는 동네카페 다 좋습니다. 믹스 커피, 편의점 인스턴트 커피도 예전에 많이 마셨지만, 너무 달아서 이젠 건강 걱정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집에서 일을 해야할 때는 일리커피머신을 이용해서 마십니다. 일리커피 맛있습니다. 또 원산지 별로, 맛 별로 다양한 캡슐이 있어서 취향에 맞는 캡슐을 구매해서 내려마실 수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모델은 "일리 커피머신 Y3.2 블루"입니다.

 

 

최근에 확인해보니 Y3.3 모델도 출시되었더라고요. 아이스라떼 자주 만들어 마시는데 밖에서 사먹는 것 못지 않습니다. 솔직히 스타벅스 라떼보다는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언급한 코딩을 위한 세가지 준비물이 다른 분들께 공감이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위 제품들은 제가 직접 구매하여 오랜 기간 사용한 후에 자신 있게 추천드리는 제품들이니, 관심 있는 분들은 구매해서 사용해보세요. 모두들 즐거운 코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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