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08 11:45:56

peer review는 어떤 저널에 제출된 논문 원고(manuscript)를 같은 분야 또는 비슷한 연구 분야의 연구자들이 심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심사 후 의문이 있는 부분들에 대해 저자들에게 코멘트를 남긴 것과 원고의 전반적인 퀄리티에 대해 Accept, Minor Revision, Major Revision, Reject 등으로 평가한 것을 편집자에게 전달합니다. 몇 명의 peer reviewer들이 한 원고에 대해서 각각 심사해서 보내기 때문에, 저널의 편집자는 그것을 종합해서 이 원고를 출판을 할 것인지, 아니면 저자들에게 수정할 기회를 줄 것인지, 아니면 출판을 거절할 것인지에 대해서 결정합니다.

 

단번에 출판사에서 원고를 Accept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고, 원고의 수준이 괜찮은 경우에 한해서 저자들에게 Major Revision 또는 Minor Revision의 기회를 줍니다. 따라서 Major Revision을 심사결과로 받은 저자들이라면 실망하실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peer reviewer들의 코멘트를 잘 이해하고 그에 맞게 원고를 수정하신다면, 80% 이상의 확률로 Accept를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처음에 Minor Revision 정도를 받으면 좋겠지만, 제 경험상 대부분은 Major Revision을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