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왕상 18:1-15

열왕기상 18:1-15

1 많은 날이 지나고 제삼년에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너는 가서 아합에게 보이라 내가 비를 지면에 내리리라

2 엘리야가 아합에게 보이려고 가니 그 때에 사마리아에 기근이 심하였더라

3 아합이 왕궁 맡은 자 오바댜를 불렀으니 이 오바댜는 여호와를 지극히 경외하는 자라 

4 이세벨이 여호와의 선지자들을 멸할 때에 오바댜가 선지자 백 명을 가지고 오십 명씩 굴에 숨기고 떡과 물을 먹였더라

5 아합이 오바댜에게 이르되 이 땅의 모든 물 근원과 모든 내로 가자 혹시 꼴을 얻으리라 그리하면 말과 노새를 살리리니 짐승을 다 잃지 않게 되리라 하고

6 두 사람이 두루 다닐 땅을 나누어 아합은 홀로 가고 오바댜는 홀로 저 길로 가니라

7 오바댜가 길에 있을 때에 엘리야가 그를 만난지라 그가 알아보고 엎드려 말하되 내 주 엘리야여 당신이시니이까

8 그가 그에게 대답하되 그러하다 가서 네 주에게 말하기를 엘리야가 여기 있다 하라

9 이르되 내가 무슨 죄를 범하였기에 당신이 당신의 종을 아합의 손에 넘겨 죽이게 하려 하시나이까

10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 주께서 사람을 보내어 당신을 찾지 아니한 족속이 없었는데 그들이 말하기를 엘리야가 없다 하면 그 나라와 그 족속으로 당신을 보지 못하였다는 맹세를 하게 하였거늘

11 이제 당신의 말씀이 가서 네 주에게 말하기를 엘리야가 여기 있다 하라 하시나

12 내가 당신을 떠나간 후에 여호와의 영이 내가 알지 못하는 곳으로 당신을 이끌어 가시리니 내가 가서 아합에게 말하였다가 그가 당신을 찾지 못하면 내가 죽임을 당하리이다 당신의 종은 어려서부터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라

13 이세벨이 여호와의 선지자들을 죽일 때에 내가 여호와의 선지자 중에 백 명을 오십 명씩 굴에 숨기고 떡과 물로 먹인 일이 내 주에게 들리지 아니하였나이까

14 이제 당신의 말씀이 가서 네 주에게 말하기를 엘리야가 여기 있다 하라 하시니 그리하면 그가 나를 죽이리이다

15 엘리야가 이르되 내가 섬기는 만군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오늘 아합에게 보이리라

엘리야가 비가 한동안 오지 않을 것이라고 예언했고, 그로 인해서 사마리아에 기근이 극심했다. 아합과 그의 처 이세벨은 이 책임을 엘리야에게 돌리며, 엘리야를 잡아 죽이고자 했지만 잡지 못하자, 다른 수많은 하나님의 선지자들을 처형했다. 하나님께서 사마리아에 기근을 허락하신 이유는 아합과 이세벨이 행한 우상숭배와 죄 때문인데 말이다. 너무 기근이 심하자 아합은 자신의 왕궁을 관리하는 자인 오바댜를 데리고 물이 있을 만한 곳을 찾으러 간다. 그리고 서로 갈 곳을 나눠서 탐색을 시작한다. 이때 오바댜는 엘리야를 만나게 된다. 엘리야는 오바댜에게 오늘 아합을 만나러 갈 것이니 가서 아합에게 전하라고 한다. 오바댜는 혹여나 엘리야가 저기 있다고 아합에게 보고했는데 엘리야가 갑자기 다른 곳으로 가버려서 아합을 만나지 못하게 되면, 자신은 처형받게 될 것이라고 호소한다. 그러자 엘리야는 오늘 꼭 만날 것이라고 오바댜를 안심시킨다.  


오늘 본문의 스토리는 이러한데, 오바댜에 대해서 소개하는 장면이 흥미롭다. 우선 열왕기상의 저자는 3, 4절에서 오바댜가 '하나님을 매우 경외하며, 선지자들이 학대받을 때 보호해주었다'고 소개한다. 오바댜도 엘리야에게 자신을 '하나님을 경외하고 선지자들을 보호해 온 사람'이라고 소개한다. 성경에서 이 사람에 대한 평가한 것과 오바댜 스스로 평가한 것이 일치하는 것이다. 오뱌다는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알았다. 


우리는 종종 자기 자신을 있는 모습보다 부풀려서 좋게 평가한다. 마치 머리 속으로 상상만 한 선행을 직접 행동에 옮긴 것처럼 동등하게 여기기도 한다. '나 저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 100만원 기부하고 싶어'라고 생각한 것을 마치 실제로 기부한 것처럼 여기면서 스스로 착한 일을 많이 한 것으로 착각하는 것이다. 또 반대의 경우는 자신을 너무 비하하는 것이다. 자기 낮춤이 그리스도인의 중요한 덕목이지만, 자신을 너무 비하하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사랑과 은혜를 평가 절하하는 것이다. 


요즘 나를 돌아보면 있는 모습보다 좀 더 부풀릴 때가 많았던 것 같다. 선행을 하려는 마음을 실제로 한 것과 동일시해 내가 하나님 앞에 잘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을 다른 사람들에게 관철시키려고 했던 것 같다. 나 자신을 하나님 앞에서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변화되어 가도록 노력하자. 상상으로 한 선행이 진짜 선행이 아님을 기억하자. 

  


태그 : 말씀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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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rn opencv by examples] 8 (1). Sobel 엣지 검출

이번엔 http://opencvexamples.blogspot.com/p/learning-opencv-functions-step-by-step.html에 있는 8번째 예제를 공부하자



8. Sobel Edge Detection


Sobel 엣지 검출은 1차 미분을 기반으로 한 유명한 엣지 검출 방법이다. Sobel라는 사람이 1970년에 제안한 방법이다. Sobel랑 Priwitt 방법은 거의 비슷한데, Sobel가 좀 더 나은 노이즈 억제를 보여준다고 한다. Sobel 필터 커널은 수직 엣지를 검출하는 것, 수평 엣지를 검출하는 것, 대각 엣지를 검출하는 것들로 구분지을 수 있다. 그림 1은 3 x 3 사이즈의 Sobel 커널들을 보여준다. 


그림 1. Sobel 커널들


수직 엣지 검출용 커널로 지난 예제 7 때 활용한 수직 엣지가 있는 이미지를 컨볼루션하면 아래 그림 2와 같이 엣지 부분만 검출됨을 확인할 수 있다. 대각 엣지 커널들로도 엣지가 검출된다. 반면 수평 엣지 커널로는 검출되지 않는다. 


그림 2. Sobel 커널들로 단순한 수직 엣지가 있는 이미지를 필터링한 결과


그렇다면 수직 엣지 커널과 대각 엣지 커널이 같은 역할은 한 것인가? 결과 이미지 매트릭스를 확인해보면 그렇지 않다 (그림 3). 수직 커널로 필터링했을 때 주변 픽셀들값과의 차이가 좀 더 크다. 수직 커널은 400의 차이를 보이는 반면, 대각 커널은 300의 차이를 보인다. Sobel 커널 입장에서 좀 더 확신을 가지고 엣지로 판별했다고 볼 수 있다. 


그림 3. Sobel 수직 커널과 대각 커널들로 필터링한 결과 이미지 매트릭스


opencv에서 Sobel 엣지 검출은 Sobel 함수로 가능하다.

 

void Sobel(InputArray src, OutputArray dst, int ddepth, int dx, int dy, int ksize=3, double scale=1, double delta=0, int borderType=BORDER_DEFAULT )

  • src - 입력 이미지

  • dst - 목적 이미지

  • ddepth - output image depth

  • xorder - x에 대한 미분 차수

  • yorder - y에 대한 미분 차수

  • ksize - Sobel 커널의 사이즈. 1, 3, 5, 7만 가능.

  • scale - optional scale factor for the computed derivative values.

  • delta - optional delta value that is added to the results prior to storing them in dst.

  • borderType - 픽셀 외삽 방법.


이제 이 함수를 이용해서 다른 이미지에서 Sobel 엣지를 검출해보자.

#include "opencv2/core/core.hpp"

#include "opencv2/highgui/highgui.hpp"

#include "opencv2/imgproc/imgproc.hpp"

#include "iostream"


using namespace cv;

using namespace std;


int main()

{

Mat src1;

src1 = imread("fig8.bmp", CV_LOAD_IMAGE_COLOR);

namedWindow("Original image", CV_WINDOW_AUTOSIZE);

imshow("Original image", src1);


Mat grey;

cvtColor(src1, grey, CV_BGR2GRAY); // 그레이 영상으로 변환


Mat sobelx, sobely;

Sobel(grey, sobelx, CV_32F, 1, 0); // Sobel 엣지 검출

Sobel(grey, sobely, CV_32F, 0, 1);

///

namedWindow("vertical edge", CV_WINDOW_AUTOSIZE);

imshow("vertical edge", sobelx);

namedWindow("horizontal edge", CV_WINDOW_AUTOSIZE);

imshow("horizontal edge", sobely);


waitKey(0);


return 0;

}


필터된 결과는 아래와 같다 (그림 4). 수직 엣지와 수평 엣지를 각각 검출해봤는데, 그럭저럭 잘 검출했지만 그렇지 못한 부분들도 있다. 


그림 4. Sobel 엣지 검출 결과



<참고 자료>

[1] 곤잘레스, digital image processing, 3판, p.728-736.

댓글()
  1. 김강열 2018.08.04 1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형 ㅋㅋㅋㅋㅋㅋㅋ
    자료찾다가, 우연히 들렀다 갑니다요 ㅋㅋ

[Learn opencv by examples] 7. 2D 컨볼루션 / 새로운 필터 만들기

이번엔 http://opencvexamples.blogspot.com/p/learning-opencv-functions-step-by-step.html에 있는 7번째 예제를 공부하자


7. 2D Convolution / Creating new filter


바로 전 예제에서 gaussian 필터, bilateral 필터, median 필터와 같이 이미 만들어져 있는 필터를 사용했다면, 이번 예제에서는 스스로 커널을 만들어서 이미지 매트릭스와 컨볼루션 연산함으로 필터링을 실행한다. 여기선 가장 간단한 normalized box filter를 구현했다. 커널을 1로 채운 다음, 커널의 사이즈로 나눠준다. 만약 3 by 3 사이즈의 커널이면 1/9 * [1 1 1; 1 1 1; 1 1 1] 형태가 된다 (그림 1).

 

그림 1. normalized box filter를 위한 커널


이 커널로 단순한 엣지가 있는 이미지(그림 2)를 필터링해보자. 이미지는 10 x 10의 크기를 갖는다. 


그림 2. 단순한 엣지가 있는 이미지와 대응하는 픽셀 값

 

이 이미지와 위의 커널로 컨볼루션을 한다는 것은 커널의 중심을 처리하고자하는 이미지의 픽셀 위에 놓은 다음, 커널과 이미지가 겹치는 부분에서 서로 대칭되는 위치에 있는 값들을 서로 곱해서 모두 더한 값을 그 픽셀의 새로운 값으로 대체한다는 것이다(그림 3). 노란색으로 표시된 위치의 픽셀값은 az + by + cx + dw + ... + ir이 된다는 것을 기억하자. 반대로 correlation 연산이면, ar + bs + ct + ... + hy + iz 와 같이 겹치는 위치에 있는 값들을 그대로 곱해서 더해준다. 

그림 3. 2D 이미지 컨볼루션 연산 설명 (출처: 동국대 멀티미디어 콘텐츠 프로그래밍 및 실험 수업 PPT)


이제 컨볼루션 연산을 이해했으니, 위의 커널과 이미지를 컨볼루션하는 필터링해보자(그림 4). 여기서는 커널이 이미지 안에 모두 들어갈 수 있는 점부터 컨볼루션을 하도록 설정했다. 따라서 (2, 2) 픽셀 부터 컨볼루션 연산을 시작해서 한 칸씩 오른쪽으로 옮겨가면서 계산한다. 빨간 색 화살표는 anchor를 의미한다. 한 행에서 연산을 마치면 다음 행으로 넘어 간다. 이 연산을 모든 이미지 픽셀값들이 처리될 때까지 한다 (여기서는 테두리에 있는 픽셀값들은 제외하고).  


그림 4. 필터링 과정 설명



필터링이 완료되면 테두리에 있는 픽셀값들은 제외했기 때문에 8 x 8 사이즈의 이미지가 된다 (그림 5). 엣지 정보가 조금 무뎌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림 5. 필터 처리된 이미지와 대응하는 픽셀값들.

  

opencv에서 2D 컨볼루션 연산을 제공하는 함수는 filter2D이다.

void filter2D(InputArray src, OutputArray dst, int ddepth, InputArray kernel, Point anchor=Point(-1,-1), double delta=0, int borderType=BORDER_DEFAULT )

  • src - 입력 이미지

  • dst - 목적 이미지

  • ddpeth - desired depth of the destination image

  • kernel - 컨볼루션 커널

  • anchor - anchor of the kernel that indicates the relative position of a filtered point within the kernel; the anchor should lie within the kernel; default value (-1, -1) means that the anchor is at the kernel center. 

  • delta - optional value added to the filtered pixels before storing them in dst.

  • borderType - 픽셀 외삽 방법.


이번에는 다른 이미지를 필터링해보자. 소스코드는 아래와 같다. 

#include "opencv2/imgproc/imgproc.hpp"

#include "opencv2/highgui/highgui.hpp"

#include <stdlib.h>

#include <stdio.h>


using namespace cv;


void conv2(Mat src, int kernel_size)

{

Mat dst, kernel;

kernel = Mat::ones(kernel_size, kernel_size, CV_32F) / (float)(kernel_size*kernel_size);  // normalized box filter의 커널 만들기.


/// Apply filter

filter2D(src, dst, -1, kernel, Point(-1, -1), 0, BORDER_DEFAULT);

namedWindow("Before filtering", CV_WINDOW_AUTOSIZE);

imshow("Before filtering", src);

namedWindow("filter2D Demo", CV_WINDOW_AUTOSIZE); 

imshow("filter2D Demo", dst);

}


int main(int argc, char** argv)

{

Mat src;


/// Load an image

src = imread("hee.jpg");

if (!src.data) { return -1; }


conv2(src, 7); // 7 x 7 사이즈의 커널로 설정함. 클수록 더 블러 효과가 크다. 


waitKey(0);

return 0;

}


그림 6는 원본 이미지와 필터처리된 이미지를 보여준다. 예상했듯이 가장 자리들이 무뎌지면서 전반적으로 이미지가 블러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림 6. 원본 이미지와 normalized box filter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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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평가 기준, 왕상 16:29-33

왕상 16:29-33

유다의 아사 왕 제삼십팔년에 오므리의 아들 아합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니라 오므리의 아들 아합이 사마리아에서 이십이 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리니라

오므리의 아들 아합이 그의 이전의 모든 사람보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더욱 행하여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를 따라 행하는 것을 오히려 가볍게 여기며 시돈 사람의 왕 엣바알의 딸 이세벨을 아내로 삼고 가서 바알을 섬겨 예배하고

사마리아에 건축한 바알의 신전 안에 바알을 위하여 제단을 쌓으며

또 아세라 상을 만들었으니 그는 그 이전의 이스라엘의 모든 왕보다 심히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노하시게 하였더라

열왕기상, 열왕기하, 역대상, 역대하에 보면 북이스라엘와 남유다의 왕들이 소개가 된다. 전쟁, 건축, 영토에 대한 내용들도 나오지만, 주로 나오는 것은 이 왕이 하나님 앞에 어떤 삶을 살았는가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ESV 스터디 바이블에서는 왕들에 대한 평가를 표로 한 눈에 보여주는 것이 있는데, 3단계로 분류된다. 


1. Good, 2. Mixture of good and bad, 3. Bad 


우선 북이스라엘에 총 19명이 있었는데, Good 카테고리에 속하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다. Mixture of good and bad에 속하는 왕도 예후 한 명 뿐이다. 

남유다는 그보다는 상황이 낫다. 총 20명의 왕들 중에 Good에 속하는 왕은 아사, 여호사밧, 히스기야, 요시야 이렇게 네 명이고, Mixture of good and bad에 속하는 왕은 요아스, 아마샤, 아사랴, 요담이다. 나머지는 모두 다 Bad로 분류된다. 39명 중의 4명만이 Good으로 인정받았다. 약 1/10이다. 


이렇게 분류된 것을 살펴보면 왕의 통치시 나라의 부강함의 정도와는 상관성이 적다. 하나님 앞에서 다윗과 같이 정직하게 살았는지, 아니면 여로보암 같이 자신의 성공을 위해 악을 행했는지가 좀 더 중요한 평가 기준이다. 내가 한 나라의 왕, 대통령은 아니지만 하나님은 분명히 내 삶을 평가하고 계신다. 놀랍고도 감사하면서도 두려운 일이다. 내가 어떤 마음으로, 어떤 행위로 살아가고 있는지, 하나님은 관심을 갖고 계신다. 성공, 성취에 눈이 멀어 하나님의 말씀을 저버리고 내 마음대로 살지 말자. 매일성경의 해설처럼 '세상에서는 성공자이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실패자'가 될 수 있다. 하나님 앞에서, 세상에서 모두 성공자가 되면 좋겠다. 세상에서는 실패하더라도 하나님 앞에서는 성공자가 되는 것이, 세상에서 성공하고 하나님 앞에서 실패하는 것보다는 백 번 낫다. 세상에서 성공한 것은 죽어서 못 가져가기 때문이다. 


태그 : 말씀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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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훈, 희의 좌충우돌 사랑이야기

#1 첫 만남


교훈: 

2008년 희가 대학교에 입학했습니다. 

학교는 달랐지만 연합동아리에서 처음 보게 되었는데, 

시원시원하고 발랄한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희:

대학교 1학년, 모든게 새롭던 그 시절,

여대였기에 연합동아리 가입은 필수였습니다.

그곳에서 오빠를 처음 만났습니다.

사람좋은 웃음으로 다가와주었던 기억이 나네요.

참 착해보였습니다.  


어리버리 총무시절    상큼 발랄 신입생 시절



#2 친구

교훈:

희는 인기가 많았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는요. 

항상 주변에 남자들이 득실득실거리는 것 같았어요.

희와 여러 활동들을 같이하면서 

친해지고 호감이 생겼지만,

라이벌이 많아보여 쉽사리 용기를 내지 못했어요. 

쫄보 겁쟁이였죠. 

나름 감정을 표현했는데, 

못 알아채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그저 친한 선후배로 오래오래 잘 지냈죠. 

약 7년간.. 



희:

오빠는 생각대로 참 착했어요.

무엇을 부탁하면 거절을 잘 못하는 성격인 것 같았죠.

덕분에 여러가지 방면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오빠와 친구였던 저희 학교 선배들은 

"교훈이는 참 착한데, 둘이 있으면 좀 어색해."

라고 말하며, 

오빠와 친하게 지내는 저를 신기해 했어요.

그런데 진짜 신기한건, 저는 오빠랑 있으면서 

한번도 어색하다고 느껴본 적이 없다는 거에요.

좋은 친구이자 선배였죠.


다운아 안녕??ㅋㅋ



#3 고백


교훈: 

오랜 방황의 시간을 가졌죠.... 하하

결국 희와 같은 사람을 더이상 못만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겁쟁이였던 제가 용기를 내기로 결심했어요.

그때는 이상하게도 고백하면 

희가 받아줄 것 같다는 근자감이 있었어요.

그런데 고백을 했는데 3개월 정도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하는 거에요. 

당황스러웠어요. 

주변에선 다들 안 될것 같다고, 

예의상 그런 것이라고 저를 낙심시켰죠.

아무튼 그래도 기다렸어요. 

기나긴 기다림 끝에도 희는 결정을 못 내렸어요.

그때, 다시 한번 강하게 밀어붙였죠. 

결국 희는 마음을 열고 저에게 기회를 주었어요. 


희:

졸업을 준비하며 

앞으로의 진로를 고민하던 대학교 4학년,

어느날 오빠에게서 한통의 문자를 받았어요.

그때 감이 왔죠. 하지만 모른척 했어요.

고백 받은 날, 

긴장하던 오빠의 모습은 아직도 눈에 선하네요.

내가 알던 오빠가 맞나 싶었어요. 

처음에는 받아줄 마음이 없었는데,

솔직하게 고백하는 모습에 사실 감동했어요.

하지만, 당시에 하고 있는 일이 너무 많았고, 

진로에 대한 고민이 너무 커 여유가 없었어요.

그래서 시간을 좀 달라고 했죠.

3개월은 좀 너무하긴 했지만...

기다림의 끝에 다시 만난 어느 날,

제 앞에 앉아있는 오빠를 보는데

마음이 참 편하더라고요.

부드럽지만 확신을 가지고 다가와주는 오빠의 모습에

결국 저도 마음을 열었어요.


찍어주신 성진샘 감사 ㅎㅎ




#4 장거리


교훈: 

희와 교제를 시작하고 1년 뒤에 

중국으로 대학원을 가게 되었어요. 

이미 교제 전부터 계획하고 있었던 것이라 

예상했던 장거리 연애였지만,

생각보다 많이 힘들더라구요. 

희랑 다툰 날은 어떤 일에도 집중이 잘 안되었어요. 

그래서 안 싸우고 싶었죠. 

그러나 또 싸우게 되고, 화해하고, 싸우고, 화해하고..

미운 정, 고운 정이 이런 건가 싶었죠. 

그래도 싸워도 이 사람이랑 평생 싸우겠다는 생각으로 

희와의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어요.

어설프게 프로포즈도 하고, 상견례도 하다보니 

어느새 결혼이 코앞에 다가왔네요.


희: 

장거리라니! 

함께하는 시간이 너무나도 중요한 저로서는 

참 힘든 시간이었어요.

매일매일 통화를 해도 

직접 만나는 것 만큼은 못하더라구요.

나도 몰랐던 나의 모습을 알게 되기도 하고,

서로의 밑바닥을 보는 시간이었죠.

하지만 오빠는 저의 이런 못난 모습까지도 

이해하고 사랑해주더라고요.

저는 그 시간을 통해서 

이 사람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었어요.

정신 차려 보니 결혼을 결심하고, 

프로포즈까지 받아버렸네요.

D-40일이라... 

다이어트 해야되는데...


불안정한 통화 연결...ㅋㅋ



#5 결혼에 대한 기대


교훈: 

누군가의 남편, 아빠가 된다는 것이 

설레기도, 두렵기도 해요. 

아직 철없는 아이 같은데 말이죠.

하지만 가장 중요한 공동체인 가정을 세운다는 것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인지 알기에 기대가 됩니다.

연약한 저를 가정의 가장으로 세우신다는 사실이 

놀랍기도 하고요.

하나님 안에서 희와 아이들을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그리고 이 가정이 세상을 밝히게 되길 기도합니다.

아, 그리고 이젠 정말로 집밥을 먹고 싶어요.


희:

아무래도 가장 기대되는 건,

매일 매일을 함께하게 되는 것이에요.

어딜 가든 같이 가고, 마주 앉아 밥을 먹고,

일상을 함께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기대되는 것 같아요.

가슴 뛰게 설레는 날 보다는, 

소소한 기쁨이 가득한 날들이었으면 좋겠어요.

이 사람과 남아 있는 삶의 모든 순간을 함께 하며,

하나님이 기뻐하실 가정을 세워갈 것이 기대됩니다.


촬영으로 섬겨주신 문선, 다희 샘 감사 ㅎㅎ



#6 서로에게 하고 싶은 한 마디


교훈: 

희야, 앞으로 내 연구주제는 황희야.    


희: 

오빠, 지금도 친하지만, 

앞으로 더더더더 친하게 지내자:)


우리 결혼해요~~



#7 저희를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교훈, 희: 

드디어 저희가 결혼을 합니다! 

저희가 만나는데 큰 도움을 주셨던 

많은 분들이 생각이 나네요. 

중국에 있다보니 한분 한분 찾아뵙고 

초대하지 못해서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

오셔서 오랜만에 얼굴도 뵙고 밥 한끼하고 가셔요 :)

저희가 결혼을 서약하는 자리에서 

축복하는 마음으로 함께 해주시길 기대합니다. 

아래 모바일 청첩장 링크 걸어놨으니 

장소와 시간 참고하셔요.

그리고 좀 더 많은 결혼 사진도 첨부되어 있습니다~



▶ 모바일 청첩장 링크: 

mcard.barunnfamily.com/SA2484616?6251



태그 :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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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은관동생!!! 2017.06.11 19: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황희누님!! 교훈형님!!!
    너무너무너무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분의 안에서 이렇게 맺어진 인연!!
    계속해서 그 안에서 살아가도록 생각할게요!!

    결혼의 선배로 한마디만 해드릴게요!!^^

    결혼하면 엄청 좋아요!!^^

  2. 영한이모 2017.06.11 23: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쁜 모습보니 넘 좋다~ 그간의 스토리 보니 더더욱 좋네. 사랑하는 조카와 희 자매님 결혼 축하해요~ 주님 안에 아름다운 가정 기대됩니다.♡♡

  3. 2017.06.12 09: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러우면 지는거다..

  4. 마리아 2017.06.17 17: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예쁜 커플.. 오래오래 변함없이 서로를 세워가며 살아가길 기도할께요.

  5. 다혜 2017.06.17 17: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ㅋㅋㅋ이런 신선한 결혼초대! 넘 멋져요 ㅋㅋㅋ교훈오빠 축하축하 자매님 축하해요:)

  6. 해종 2017.06.17 2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이제 내차례네.. 부담된다 ㅠㅠ
    형 축하해!!

  7. 공주이모 2017.06.17 23: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둘만의 소중한 만남을 즐겁게 읽었네.
    교훈이와 희, 서로 배려해주고 상대방이 싫어하는건 될 수 있음하지말고 사랑해주며 행복하게 잘 살길 바래.

  8. 창원 2017.06.22 19: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하해 기쁨아~~~♡♡♡♡ 둘이 너무너무 잘어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