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 공부 좀 합시다

2017년 1월 28일에 작성한 독후감이다.



최근에 고영성, 신영준의 <완벽한 공부법>을 읽어봐야겠다고 다짐하고 있었는데 집에 와보니 책장에 이 책이 있어서 우선 읽어봤다. 대학원생으로 본격적으로 공부하다보니 내가 하는 공부법이 효율적인지 아닌지 잘못된 것은 없는지 또 보완할 것은 없는지 궁금증이 짙어졌다. 

책의 목록은 아래와 같다.

1장 나이 들어 하는 공부가 진짜다
2장 뇌과학을 알면 공부의 길이 보인다 
3장 공부 능력 두 배로 키우는 잠재의식 활용법
4장 공부 테크니션의 여덟 가지 필살기
5장 불황에도 끄덕없는 창재로 거듭나라

각 장의 중점 내용을 요약해보겠다.

1장은 공부를 왜 해야하는지 동기부여를 하는 장이다. 나이가 들어도 뇌는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성장하니 나이 핑계되지 말고 이 시대가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창조적 인재가 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라는 내용이다. 

2장에서는 뇌의 특성과 공부잘하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습관을 소개한다. 측좌핵의 역할이 흥미로웠는데, 공부하기 싫은 마음이 들기 전에 (물론 그런 마음이 안 들수는 없지만 끌면 끌수록 더 하기 싫어지므로) 일단 시작하면 측좌핵이 활성화하기 시작하면서 의욕이 생긴다고 한다. 나도 매일 경험하는 바다. 

우리의 의식은 전두엽과 잠재의식은 측두엽과 관련있는데, 잠재의식이 십분활용되기 위해서는 우선 측두엽에 많은 지식을 저장해놔야한다. 컴퓨터로 비유하면 전두엽은 cpu, 측두엽은 하드라고 볼 수도 있다. 놀라운 것은 우리가 의식적으로 받아들인 정보가 자고 쉴때 우리도 모르게 적절하게 가공되어 저장된다 (컴퓨터는 그러지 않지만). 그래서 안풀렸던 문제가 자고 일어나니 쉽게 풀리기도 하는 것이다. 또 배운 것을 출력하려는 노력과 중간 목표를 세우는 것의 중요성도 3장에서 다뤄진다.

4장은 실질적으로 공부를 잘할 수 있는 스킬들을 전수한다. 개인적으로 의미가 있었던 부분은 6시간 밤잠과 20분 낮잠의 콜라보레이션, 저자와 가상으로 대화하면서 책을 읽어가는 것, 스터디 메이트를 찾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5장에서는 누구든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키우면 창재가 될 수 있는데, 창조성을 권장하는 주변 환경의 중요성과 함께 노력을 강조한다. 사실 이 시대는 창재가 아니면 살아남을 수 없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듯이 충분한 재료가 있어야 뭔가를 창조해낼 수 있다. 우리는 조물주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렇게 중점 내용을 요약해보았는데, 가장 도전이 되는 부분은 지금 바로 공부를 시작하라는 것이다. 이따해야지, 나중에 해야지 하다보면 번연계의 편도체가 경보발령을 울려서 더 하기 싫어진다. 유일한 방법은 싫다 좋다를 생각할 겨를 없이 바로 시작하는 것이다. 그럼 측좌핵이 활성화되기 시작하면서 의욕이 생긴다. 정말로 시작이 반이다. 마지막으로 인상 깊었던 저자의 한 마디를 기록하고 독후감을 마친다.

"기력이 없어서 아무 일도 할 수 없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아무 일도 하지 않기 때문에 점점 더 무기력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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