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수익비율(PER; price earning ratio)는 주가가 해당 회사의 가치에 비해 고평가되었는지 저평가되었는지 확인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지표입니다. 가치에 비해 저렴한 주가의 주식을 사야 장기적으로 봤을 때 주가가 오르겠죠? 그 기준으로 삼을 수 있는 것이 바로 PER입니다.
PER 구하는 방법
PER은 기업의 주가를 주당순이익(EPS; earning per share)으로 나눈 값입니다.
주가수익비율(PER) = 주가 / 주당순이익
EPS는 당기순이익을 발행주식수로 나눔으로 구할 수 있습니다.
주당순이익(EPS) = 당기순이익/발행주식수
PER은 다른 기업의 PER과 비교를 해봐야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PER이 작을 수록 저평가된 주식이므로 수익을 거둘 가능성이 클 것입니다. 네이버랑 카카오의 PER을 확인해볼까요? 네이버의 PER을 구하기 위해 먼저 EPS를 알아야 합니다. EPS은 2021년 당기순이익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16,477,600,000,000/164,049,085 = 100,443원입니다. 따라서 PER은 현재 주가를 EPS로 나눈 것이므로 170,500/100,443 = 1.7이 됩니다. 마찬가지의 방식으로 카카오의 PER을 구하면 16.2가 나옵니다.
네이버 PER (2022년 11월 1일 기준): 1.7
카카오 PER (2022년 11월 1일 기준): 16.2
PEGR 구하는 방법
그런데 이 PER로만 네이버의 주식이 저평가되었다고 판단하기에는 섣부릅니다. EPS 증가율도 함께 살펴봐야합니다. PER을 EPS 증가율로 나눈 것을 PEGR(price earnings to growth ratio)이라고 하는데, PEGR이 낮아야 저평가된 주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PEGR = PER / EPS증가율
EPS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면, PER이 높다고 해도 고평가된 게 아닐 수 있다는 뜻입니다.
정리하며
공부하며 정리한 내용이기 때문에 제 설명이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제 이해가 부족한 부분들은 넌지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자료
[1] 한국은행(2020), "경제금융용어70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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