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8일에 작성한 독후감.
이 책의 내용을 나는 다음과 같이 요약했다.
이 책은 도쿄대생들이 책을 어떻게 읽는 지와 또 읽을 책을 어떻게 고르는지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한마디로 도쿄대생들은 책과 대화를 한다. 그저 눈으로 읽는 것이 아니라 저자에게 질문을 던지고, 저자의 주장에 의문을 가져보고, 저자의 생각을 요약해보고, 자기 나름대로의 결론을 내린다. 그리고 도쿄대생들은 현재 필요한 정보를 담은 책, 베스트셀러, 고전, 올해의 주제를 선정해서 그 주제에 부합하는 책, 읽기 싫은 책을 읽는다.
고영성, 신영준의 <완벽한 공부법>을 읽을 때 깨달았던 것이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독서 및 공부는 출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출력(output)이라는 것은 책을 읽는 행위, 즉 입력(input)에만 그치지 않고, 책에 대한 감상을 글로 적거나, 책의 내용을 몇 줄로 간략히 요약하거나, 누군가와 책에 대해 토론하는 등, 입력받은 것을 나름대로 처리해서 밖으로 분출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그래서 오늘 오랜만에 독후감을 적는다. 실천하기가 힘들고 귀찮아서 그렇지, 출력은 정말 필수적이다. 그래야 내 것이 된다. 그래서 앞으로 읽는 책들에 대해서는 요약과 감상을 글로 남겨두려고 한다. 사실 이전에도 여러 번 다짐했던 바이지만, 다시 한 번 결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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