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이란
채권은 債 빚 채, 券 문서 권 두 개의 한자로 구성된 용어입니다. 말 그래도 채권은 "빚 문서"입니다. 채권은 돈을 빌리는 사람이 돈을 빌려주는 사람에게 써줍니다. 즉, 채권 발행자는 돈을 빌린 사람이고, 채권 보유자는 돈을 빌려준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채권은 발행하는 기관에 따라 국채, 지방채, 회사채 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정부에서 돈을 빌리면서 써준 빚문서라면 국채, 지방기관에서 돈을 빌리면서 써준 빚문서라면 지방채, 회사가 돈을 빌리면서 써준 빚문서라면 회사채가 되는 것입니다.
정부는 돈이 필요하면 다음과 같은 내용의 채권을 여러 장 발행합니다.
액면가: 1000만원.
표면이자: 연간 10%.
만기: 3년.
그러면 돈이 있는 사람들은 1000만원을 주고 그 채권을 삽니다. 그러면 매년 10% 이자 100만원씩을 받을 수 있고, 총 300만원의 수익을 거둘 수 있습니다. 이 이자 때문에 채권을 사는 것이죠. 만약에 액면가보다도 더 싸게 채권을 구매했다면 추가적인 수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채권의 가치과 금리의 관계성
채권의 가치는 금리와 반비례한다고 합니다[2]. 금리가 오르면 채권의 가치가 하락하고, 금리가 내려가면 채권 가치가 상승합니다. 금리가 높다면 그냥 은행에서 정기예금에 가입하더라도 이자가 많이 붙기 때문입니다. 금리가 낮으면 은행에 돈을 넣어 놓는 것으로는 별로 재미를 못 보겠죠? 그러면 더 높은 이자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채권에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것이기 때문에 채권의 가치가 높아집니다.
참고자료
[1] prudential, "주식과 채권 어떻게 다를까?" https://www.prudential.co.kr/plan-your-story/content/financial-life/Financial-Life-052.aspx
[2] 오건영 지음, "앞으로 3년 경제전쟁의 미래", 지식노마드(2019)
'Research > 금융'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융데이터분석] 원자재 물가 동향을 확인하려면, CRB 인덱스 (0) | 2022.11.16 |
---|---|
[금융데이터분석] 베네수엘라 친구로부터 알게 된 인플레이션의 무서움 (0) | 2022.11.13 |
[금융데이터분석] 미국 3대 증권 시장 지수 정리, 나스닥, 다우존스, S&P 500 (0) | 2022.11.12 |
[금융데이터분석] 주가수익비율(PER)로 저평가 또는 고평가된 주식 확인하기 (2) | 2022.11.05 |
[금융데이터분석] 2022년 11월 3일 기준 삼성전자의 주가는 가치에 비해 싼가? 비싼가? (S-RIM 활용) (0) | 2022.11.03 |
[금융데이터분석] 당기순이익 구하는 방법 (0) | 2022.11.02 |
[금융데이터분석] 코스닥 상장폐지의 요건 (0) | 2022.11.01 |
[금융데이터분석] 부동산 대출 받기 전에 알아야 할 LTV, DTI, DSR (2) | 2022.10.12 |